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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부산-경남> 교계, 추석을 소외이웃과 함께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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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24일(금) 오후 5시

-앵커멘트-

민족의 명절,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주변에는 생활고로 명절을 쇠기조차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계에서는 추석을 소외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날로 삼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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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경기침체 여파로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습니다.

명절 대목은커녕 명절을 쇠기조차 어려운 소외이웃들은
다가오는 추석이 우울하기만 합니다.

불교계가 이런 소외이웃들을 보듬고 나섭니다.

보현의 집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역 광장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공양과 합동차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불국토가 운영하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에 제수용품을 전달했고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내일
소외이웃을 위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신창농장 홍법사는
오는 27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해
타국 땅에서의 외로움을 전통문화 체험으로 달래줄 계획입니다.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심산스님,

천태종 삼광사도 지난 22일 이웃돕기 성금 천백만원을 전달했고
내원정사는 추석인 2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추석 차례를 지내기로 했습니다.

교계에서 추석명절을 이처럼
소외이웃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날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우리의 관심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부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이춘성 부관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하는
우리 모두의 희망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자비와 보시의 정신으로 실천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박병근

조회수 : 572 , 추천 : 13 , 작성일 : 2004-09-2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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