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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종단·현대차·서울시, GBC 문제 해결 위해 '대화'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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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 신축사업과 관련해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대차 등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명 스님은 25일 무술년 새해를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GBC 신축사업이 현재 어떤 과정에 놓여 있느냐는 BBS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대화를 하지 않던 상황에서 종단과 봉은사, 현대차, 서울시가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종단과 현대차, 서울시간의 관계가 예민하기 때문에 지금은 얘기할 수 없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실무자들은 수시로 보고 있고, 실무협의체가 만들어진 상태라면서 대화의 물꼬는 텄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명 스님이 GBC 신축사업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대화'를 강조했다는 것은 앞으로 갈등을 키우지 않으려는 노력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4일 진행한 환경영향평가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GBC 신축사업 계획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로 예상됐던 GBC 착공 시점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소위원회는 봉은사 등 인근 건물에 대한 일조권 침해 문제와 지하수 영향 평가 부문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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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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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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