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회가 오늘로 예정됐던 차기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승가학원 관계자는 BBS와의 전화통화에서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오늘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후보 간 조율 등 내부 사정을 이유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회가 중앙승가대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잠정 연기함으로써 현 중앙승가대 총장 원행 스님의 임기 만료일인 오는 18일까지 차기 총장을 선출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임기 만료일까지 차기 총장이 선출되지 않을 경우, 지난 2012년과 6대 총장 선출 때와 같이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학사행정에 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중앙승가대 이사회 스님 가운데 일부는 "이사회 자체가 동문회 중심이고, 내부 합의가 먼저기 때문에 차기 총장에 대한 공감대 자체가 형성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최근 운영위원회와 총장 추천 소위원회를 통해 현 총장인 원행 스님과 전 중앙종회 의장 성문 스님, 초심호계원장 원종 스님 등 3명을 총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SYNC / 중앙승가대 관계자] : "예. 아직 잠정 연기인데요, 어차피 2월 말에 이사회가 한 번 있습니다. 예산이사회가요. (그땐 총장?) 그때 안건으로 올라갈지 안 올라갈지, 또 올라가도 거기서 또 논의가 될지 안 될지 그런 건 잘 모르고 저희 실무적인 것은 한 2월 말엔 어차피 예산 이사회를 한 번 해야 되기 때문에요, 그땐 또 소집을 한 번 해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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