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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영호남 불자들 '화합과 상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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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야봉 아래 깊숙이 자리잡은 천년고찰 칠불사에 영호남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초의선사의 다도와 선법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선다원'에는 반야심경이 울려 퍼지고, 불자들은 두 지역의 활발한 불교 교류를 기원했습니다.

BBS 광주불교방송의 신행단체인 산악회가 지난 2일 대구의 신행단체 '인연따라 산사길'과 불자 자매 협약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 자매결연은 양 지역 불자들이 산행과 사찰 순례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간 화합과 불교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영호남 교류는 현재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순수하게 불자들이 뜻을 모아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호남 불교 교류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하고,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광주불교방송 산악회 지도법사로 협약식에 함께한 광주 성거사 주지 혜공 스님은 "이번 협약식은 양 지역 불교의 미래를 투영해 볼 수 있는 거울"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BBS 광주불교방송 산악회와 대구 '인연따라산사길' 회원들은 비록 짧은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었지만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간 불자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조회수 : 104 , 추천 : 0 , 작성일 : 2018-09-0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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