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없는 중생 제도할 수 없다. 불성이 없는데 부처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면 감나무에 사과가 열린다고 말한 것과 같을 것이다. 또 날아가는 참새를 보고 성불하라고 해서 성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생을 제도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어떤 힘에 의해 건져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본성을 일깨워 스스로의 힘으로 건너고 스스로의 힘에 의해 성취했을 뿐이다.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했지만 제도한 일이 없다는 교설은 이러한 의미에서 표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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