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님의 법문,  뜻 깊은 좋은 말씀  깨침의 소리...

내가 곧 부처(대행스님)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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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감히 부처를 이루랴’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일 뿐만 아니라 자칫 부처님께 누가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스스로 생각을 지어서 안된다고 하다니요.
그것이 중생심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들은 스스로 하찮은 존재라고 한계를 지어놓고 살고 있는데 그런다면 거기에 굴레를 덧씌우는 것이나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떠받들어 주기를 바라고 오신게 아니라 중생들에게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그길을 일러주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 진리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지레 ‘나는 않된다’고 해서야 사람으로 태어난 참다운 뜻과 보람을 어찌 알 수가 있을까요?

아무리 권세가 좋고 재력이 뛰어나고 학문이 높고 유능하다 해도 그것만으로 진짜 사람이 되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설사 못났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더라도 풀포기 하나도 진리 아님이 없는 줄을 안다면 그가 진자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권세나 부, 명예 학식 따위는 물질세계의 잣대일 뿐 그러한 것으로 참사람이라 매김할 수 없습니다.

불법은 우리에게 참다운 인생의 목표를 밝혀주고 길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므로 무엇을 근거로 해서 살아가야 하며 왜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불법은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불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세상의 학문에 유능하든 무능하든 신분이 높든 낮든 가리지 않는 것이 바로 불법입니다.
빈부귀천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눅든지 불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세간의 높은 지식처럼 누구에게는 이해가 되지만 누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진리일 수가 없습니다.
마치 태양의 광명이 누구에게나 고루 비치듯이 또 공기가 누구에게나 호흡을 허락하듯이 진리는 어떤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누구든 가리지 않고 자신을 드러냅니다.

흔히들 불법을 이야기하면서도 중생과 부처를 구분하고, 번뇌와 보리를 나눕니다.
그러나 깨닫는 것은 중생인 나를 버리고 따로 부처인 나를 찾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곧 부처이니 버릴 나도 찾을 나도 없습니다.

다만 미망을 여읨으로써 내가 부처임을 내가 본래로 나임을 아는 것뿐이니 그렇게 깨닫고 보면 내가 바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던가 하는 것을 바로 알게 됩니다.

자기 마음속에 엄청난 보배가 있습니다.
흙 속에 진주가 묻혀 있듯이 그렇게 엄연히 있습니다.
그러니 예금통장에 수십억의 돈을 넣어 논 것과 같습니다.
뭐가 가난합니까? 왜 없다고 합니까?
내 마음에 엄청난 보배가 있음을 믿고 그것을 발견하려는 마음이 한마음공부, 불법공부입니다.

이 공부만이 세상에서 가장 큰 공부입니다.
허공처럼 탁 트인 마음으로 싱그럽게 살면서 항상 자비심이 콸콸 넘치니 이보다 더한 공부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불교를 배운다고 하는 것은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고 나를 밝히는 것은 나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라고 생각해온 그‘나’가 아닌 ‘참나’에 귀의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라고 믿어 온 그 ‘나’를 잊을 때 있는 그대로의 존재인 ‘참나’는 드러나게 됩니다

http://yeorae.hanmaum.org/

조회수 : 1013 , 추천 : 3 , 작성일 : 2003-12-07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