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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대구>대구 보현사 다양한 환경실천운동 펼치기로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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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 보현사가
안쓰는 물건을 모아팔아서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를 갖습니다.

또 사찰내 유기농산물 직판장 개설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환경 실천운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 1) 보현사가 재활용 물건을 나눠파는 대규모 행사를 벌이죠?

네.. 대구 보현사는
불우이웃을 위한 재활용품 전문매장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다음달 16일 동아쇼핑 9층에서
“아름다운 토요일 나눔마당”행사를 갖습니다.

이 행사는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헌 물건을 깨끗이 손질한뒤에 되팔아서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는 대규모 이벤트인데요..

보현사는 물건을 재활용해서 나눠쓰는 것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 진정한 환경 방생의 실천이라는 생각에
행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현사 주지 원일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이에따라 내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보현사 신도회가 주축이 돼
집에서 쓰지 않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와 아동용품, 전기, 전자, 가구, 잡화, 책, 음반 등을 수집합니다.

또 스님과 신도들은 다음달 16일 행사장에서
일일 판매원으로 참여해서 나눔과 순환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게 됩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4월 아름다운 가게가 문을 열고
이러한 나눔마당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사찰에서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2) 이번 행사는 대구시내 중심 포교당인 보현사가
환경과 생태쪽으로 포교의 폭의 넓히는 계기가 되겠군요?

네.. 보현사는 대구 한복판에 위치한 포교당으로서
환경운동을 통해 포교의 폭을 넓힐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유기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서
농촌을 살리고 식탁의 안전을 꾀하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는데요..

다음달에 사찰내 종무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곳에 유기농 농산물 직판장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를위해 현재 보현사는
사찰 생활협동조합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남원 실상사를 모델로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사찰측은 유기농산물 직판장이
부처님의 상생의 가르침을 생활속에서 뿌리내리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3) 현재 불교계에서는 이처럼
사찰을 생태문화의 장으로 가꾸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죠?

불교계에서는 최근
친환경적 불사와 방생문화 개선, 사찰 생활협동조합 운동 등을 통해
사찰을 생명력이 충만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조계종 9교구 직할 포교당인 반월당 보현사가 벌이는
이러한 생태사찰 가꾸기 운동이
대구지역 각 사찰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끝)

이현구

조회수 : 798 , 추천 : 8 , 작성일 : 2004-09-2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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