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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시대와 호흡하는 의미 있는 봉축행사 주목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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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49년 봉축 행사들이 점차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평화의 등을 전달하고,
독도 현지에도 최초로 연등이 밝혀질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용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연원고>

<질문1-자이툰 부대 방문>
다음달 11일부터 조계종 주요 스님들이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하죠?

<답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스님들이 종교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다소 빡빡한 일정으로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평화 재건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방문단은
조계종 총무원 실부장 스님들을 비롯해
종회 의원 스님, 그리고 기자단 등
30명 정도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이툰 부대 방문은 안전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추진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정부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자이툰 부대 방문 계획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자이툰 부대 현장에는
안전과 현지 사정으로 인해서
실제로 2-3시간 정도 짧은 시간 동안만
머무르게 됩니다.

방문단은 그 시간동안
대대장 브리핑과 부대 순시 그리고 장병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되고요,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등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자이툰 부대 방문의 의미를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인 정업 스님으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1>

<질문2-독도 연등 점등식>
독도 현지에도 최초로 연등 점등식이 열린다면서요?

<답변>
다음달 6일 독도 현지에는
봉축의 상징인 연등이 처음으로 밝혀집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독도 현지에서 되새겨보고
영토 수호의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하기 위한 의도에서입니다.

조계종 봉축위원회와 조계사는
연등 점등식과 더불어서
독도 수호를 위해 순직한 경비대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제도 함께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독도에 밝혀질 10여개의 연등은 ‘독도 지킴이등’이라는 이름으로
등대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됩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의 설명입니다.

<인서트2>

<질문3-조계사 일주문 상량식>
이런 가운데 조계사 일주문이 해체된 이후 20년만에
오늘 상량식이 봉행됐죠?

<답변>
오늘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일주문 상량식’이 봉행됐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조계사 일주문 해체 이후 20여년만입니다.

오늘 상량식에는 주지 원담 스님과
일주문 건립 도편수인 전흥수씨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계사 일주문은 15평 규모에 맞배지붕 형식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전통양식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일주문을 완공하고
오는 8월 중 대웅전 중수 기와공사까지 마무리 하는 것으로
1차 성역화 사업을 끝낼 예정입니다.

<질문4-신계사 봉축 점등식>
북녘땅에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밝혀지죠?

<답변>
오는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도
부처님의 혜명을 밝히는 신계사 봉축 점등식이 봉행됩니다.

특히 이번 점등식은 신계사 2단계 복원불사를 앞두고
봉행되는 것이어서
원만한 불사 회향의 염원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2단계 복원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조계종은 지난해 대웅전 불사에 이어 올해 안에
만세루와 산신각, 요사채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올해 봉축행사는
불교계가 한 목소리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독도 수호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고
남북화합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환 기자였습니다>

조회수 : 208 , 추천 : 1 , 작성일 : 2005-04-2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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