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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부산-R>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봉행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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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을 보름여 앞두고
부산지역에서는 오늘 봉축 점등식이 봉행됐습니다.

봉축 점등식이 봉행됨으로써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간이 본격 시작되고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지게 됩니다.

부산불교방송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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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등’, ‘자비의 등불’을 밝히는 오늘 봉축점등식은
조금 전인 오후 6시 부산역광장에서 봉행됐습니다.

점등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봉축위원회 수석부대회장인 삼광사 주지 도원스님의 점등사,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의 봉행사 순으로 시작됐습니다.

계속해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조길우 시의회 의장,
설동근 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봉축위원회 대회장인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봉축 점등의 의미와 관련해
법어를 내렸습니다.

이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봉축 상징물과 슬로건 촛불 글씨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올해 상징물은 길이 15m, 높이 4.3m 규모의 용과
높이 9.5m의 8각9층탑 그리고 3백여개의 오색 연등입니다.

오늘 봉축점등식에 이어 다음달 4일 부산역광장에서는
식전문화 공연과 함께
부산발전을 기원하는 3천배 철야정진 기도가 봉행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5일에는 시민문화축제와 더불어
부산지역 사찰과 신행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봉축연합대법회가
같은 장소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봉축연합대법회는 식전문화행사와 본법회에 이어
법회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이 부산역광장을 출발해
범내골 교차로를 거쳐 서면교차로까지
총 7.3km 구간에 걸쳐 펼쳐집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17일간 계속되는 봉축기간에는 이밖에도
음악회와 영화상영,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복지행사 그리고
미래의 불자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농구대회와
장학금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APEC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APEC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불교계의 역량과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이
부산 발전을 위하고
불자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문화축제로 승화되길
기원해 봅니다. (끝)

부산에서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조회수 : 222 , 추천 : 3 , 작성일 : 2005-04-2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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