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6.15 통일대축전 개막식 축하연설에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오늘 아침
남측 민간 대표단을 전격 초청한 자리에서
이번 행사에 남측 준비위 명예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법장 스님에게,
스님이 축사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봤다면서
내용도 좋고 목청도 좋아 이번 축전에
큰 심금을 울렸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장 스님은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남북관계의 변화를 지적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지난 14일 개막 축하연설에서
6.15 공동정신에 담긴 화해의 정신은
과거 대결과 불신의 멍에를 내려놓고
신뢰와 단결의 주춧돌을 올려놓았다면서,
앞으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력해 나가면
평화가 싹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김일성 경기장에 모인 10만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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