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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공동행사 이달과 다음달에 잇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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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5주년을 계기로
남북간 화해협력이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한 걸음 더 진전된 가운데
남북 불교계간 교류도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봉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김봉래 기자, 올 여름 들어서
남북불교계간에 공동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죠?
답변1)네, 6.15공동선언 5주년을 계기로
각 분야 남북교류협력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달과 다음달에 남북불교 공동행사가 잇따라 북녘땅에서 개최됩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오는 22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남북불교도 합공기원법회를 봉행하는 것을 비롯해
파라미타 청소년협회가 전국연합캠프를
오는 21일과 22일 금강산에서 진행합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도 통일을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인
제1회 통플스테이를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금강산 건봉사와 신계사에서 진행합니다.
특히 남북불교도 합동기원법회는 매년 열기로 해
남북 불교교류사에 또 하나의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질문2)네, 남북 불교계간에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는군요,
먼저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부터 소개해 주실까요?
답변2)네, 분단 이후 최초로 남과 북의 신도들이 함께 하는
6.15공동선언 실천과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합동법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계사에서 봉행됩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 조불련 전국신도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법회에는
남측에서 신도 2백여명, 북측에서 30에서 50명의 신도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고: 이번 합동법회는
찬불가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축사와 연설을 각각 남측과 북측에서 한명씩 하고
공동발원문 낭독과 사홍서원으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앞서 이번 합동법회 준비상황을 최종점검할
신도단체 대표자모임이 하루 전날 열리게 된다.******
이번 합동법회의 의미를
중앙신도회 최연 사무총장으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신도들이 함께 만난다는 것이 분단이후 최초이고
대표나 종교지도자 만남은 있었지만,,, 민간교류사에서도 큰 획을 긋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서 평화무드 조성하는데도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남북 양측은 이번 법회와 관련해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한데 이어
지난 1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최종 합의를 이뤘는데요,
이 자리에서 조불련의 정서정 서기장은
합동법회에 남측 신도들이 적극 성원해 줄 것을 바라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인서트 조불련에서 적극 임하고 남측에서도 신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6.15통일시대에 민족자주,반전평화,통일애국의
3대 공조 실현에 나가는 우리 민족의 거세한 흐름에 적극 동참해주고)
질문3)김봉래 기자,
통플스테이라는 말은 좀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인지 설명해 주시고,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소개해 주시지요?
답변3)네 통플스테이는 통일과 템플스테이가 접목된 개념으로
나를 찾기 위한 템플스테이와
민족의 본래면목을 찾기 위한 통일운동을 결합시킨
새로운 통일운동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계사 청년회 정우식 회장의 얘기를 들어보죠.
(인서트 자신의 본래면목을 찾는 불교의 템플스테이와
민족의 본래면목을 찾기위한 노력인 통일이 결합된 것으로서
통일 템플스테이입니다. 이를 통해 내면의 분단과 분열의식을 잠재우고
통일 에너지를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통일명상과 통일특강,
통일기원 돌탑쌓기, 통일 골든벨, 북녘문화배우기 등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할 108명의 청년학생과 시민들은
다음달 15일 신계사에서 광복 60주년과 6.15 5주년 기념
통일기원 남북청년불자 공동법회와 남북공동산행에 참가하고
이튿날인 16일 귀환하게 됩니다.
학생과 지도자 천여명이 참가하는 파라미타의 제8회 연합캠프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고성 알프스리조트와 금강산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캠프는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아래
신계사에서 통일기원 법회와 통일백일장, 디카공모전,
그밖에 남한 학생들이 마련한 학용품 지원 등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남북불교 협력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꾸준하고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이번 개성 실무협의에서
북측에 밀가루 지원과 어린이 학용품 전달, 불교용품 지원,
그리고 혹한기 의류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약속했다.
또 지난 6/15공동행사때 방북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요청한 신계사 상주 인력 추가파견도 성사단계에 이르렀다.
조불련측은
금강산에 상주할 인력 3명의 명단을 보내달라는 전문을
어제자로 조계종 총무원에 보내왔다.*****
네, 지금까지 김봉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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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45 ,
추천 : 2 ,
작성일 : 2005-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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