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2일
일본 야스쿠니 신사측이
오는 9월 이사회를 열어 돌려주겠다는 입장이고
우리 정부는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측은,
북관대첩비를 100년 동안 보관해온 만큼
자기들의 절차에 따라 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해왔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일 불교복지협회 회장인 초산스님이
북한 조선불교연맹과 접촉해 반환 합의문을 채택했고
남북은 지난달 제15차 장관급회담에서
북관대첩비 반환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높이 187㎝에 천 5백자의
글을 담고 있는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함경도 경성과 길주에서
의병장 정문부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숙종 35년인 1709년에 세워진 것으로,
일제가 100년 전 약탈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해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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