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생전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난 1994년 누구보다 먼저 사후에
각막과 장기.시신을 기증하고 서약한
법장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
스님의 실천행을 완성하는 것이라는
장의위원회의 청원에 따라
긴급 종무회의를 통해 시신기증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사에 안치됐던 법장스님의 시신이
간단한 이운의식을 거쳐 병원으로 이운되는 동안
사부대중의 염불과 오열하는 목소리가
조계사 경내를 교차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5일 영결식 이후
수덕사에서 예정됐던 다비식은 취소하게 돼
종단장 최초로 다비식이 없는 영결식을 거행하게 됐습니다.
장의위원회는 내일부터
조계사 조문접수처에 여러 스님들과 불자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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