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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7부작>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 거사불교를 찾아서 1부 ~ 6부 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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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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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7부작 >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 “거사불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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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거사불교의 부흥을 꿈꾸며, 제작 김봉래
다음은 목요기획 순서입니다.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년을 기념해
“거사불교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기획시리즈를 보내드립니다.
출가 중심의 불교와 구별되는 <재가불교>,
그 가운데서도 남성 불자들의 <거사불교>가
새로운 중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뉴스파노라마는 오늘부터 총 7회에 걸쳐
거사불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목요기획을 마련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현대한국 거사불교의 역사와 과제를
김봉래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한국 현대불교사에서 거사불교의 시발은
지금부터 40여년전, 그러니까 종단 분규가 한창이던 1964년
대한불교 삼보장학회의 창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청담스님과 성철스님, 백성욱 박사와 김동화 박사 등
당시의 내로라하는 출가와 재가 대중이 덕산 이한상 거사의 원력을 뒷받침해
대한불교 삼보법회의 전신인 삼보장학회를 창립하고
인재 양성 불사에 본격 나선 것입니다.
윤종길 삼보법회 이사장의 얘깁니다.
(인서트 인재가 빈약하고 지도자가 없어
포교 발전을 위해 인재가 필요하다고 해서
장학회를 설립한 것으로 안다)
대원 장경호 거사 또한 1973년 대원정사 불교회관 개관과 함께
국내 최초의 불교교양대학인 대원불교대학을 설립해
인재양성과 함께 거사들의 수행과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데 나섰습니다.
박윤흔 전 대원회 이사장의 얘깁니다.
(인서트 자기 사재를 털어 신행단체인 대원회를 만들고
불교교양대학까지 만들어 오는 사람들에게 토큰까지 2개 주고
저녁까지 사주고 했다는 것이다)
생활불교를 강조했던 장경호 거사의 시대를 앞선 안목은
30여년의 세월이 지난 최근들어
직장불교회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볼 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원정사 불교회관 개관기념일에 있었던 장경호 거사의 인사말입니다.
(인서트 인간정신의 올바른 향도는 제도나 지식위주의 교육보다
양심을 일깨우는 종교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확신하게 됐다.
그래서 모든 불교인들의 한결같은 염원에 부응코자
남산 자락에 조그만 대중도량을 마련했다)
이한상 거사와 장경호 거사는 모두
상당한 재력을 바탕으로 한 재가불교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한상 거사는 정치권과의 마찰로 외국으로 떠나면서
그 힘이 예전만 못하게 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된 반면
장경호 거사 원력은 둘째 아들 장상문 거사의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과
불교방송 초대 사장 취임으로 이어지면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거사불교는 80년대를 전후로
백봉 김기추 거사의 보림회와 종달 이희익 거사의 선도회가
생활선을 중심으로 거사불교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고
90년대 들어서는 한국재가불자연합과 한국불교재가회의의 등장으로
조직차원에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거사불교 운동은
인적, 물적 토대의 불연속성으로 오늘날 그 명맥을 겨우 유지하는 형편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년째 동산반야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김재일 회장은
거사불교가 부진하게 된 원인을 이렇게 진단합니다.
(인서트: 스님과 종단같은데서 인정하지 않고, 영향력이 있던
할머니 불교가 거사불교에 힘을 실어주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
전창렬 법조인불자회 회장은
깨달음 위주의 개인수행에 치중한 것이 본의아닌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합니다.
(인서트 깨달음에 치중하다보니
구성원들의 의식이 공동으로 향상되지 않고
마치 고도처럼 개별화돼 연대감이 부족했다)
이제 앞으로는
출가자의 도덕성과 재가자의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불교운동이 있어야 한다는데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사불교는
자기를 둘러싼 인적 물적 환경, 특히 정보교류의 장인
인적 네트워크를 튼튼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됩니다.
말년을 전법에 오롯이 바치겠다는 손현수 대현그룹 회장,
20년 넘게 운영해온 마포 포교원을 한 재가단체에 무상기증한 이흥세 법사...
현대한국 거사불교는
이제 새로운 중흥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리포트)
네 다음주부터는 각 지방의 거사불교를 점검하는
순서를 마련합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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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7부작 >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
“거사불교를 찾아서” 제2부 부산경남편
-앵커멘트-
다음은 목요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부산지역 거사불교를 진단하겠습니다.
부산지역은 화려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내면적으로는 기복불교와 체계적이지 못한 조직으로 인해
거사불교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불교방송 김상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부산지역은 한국 불교의 메카로 불릴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사찰 수면에서 월등합니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이 발표한 자료만 보더라도
전국 조계종 사찰의 22%가 부산,경남지역에 있고
교구별 스님도 해인사와 통도사, 범어사 교구가
직할교구를 제외하고 각각 1,2,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복불교, 소위 보살불교에 머무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현재 부산지역 거사불교를 대표하고 있는 부산불교거사림회도
3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회원수는 2백여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과거 동명목재 고 강석진회장 이후
지역 불교계에는 안타깝게도
이렇다 할 만한 큰 인물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거사불교가 침체된 것은
조직적이지 못하고
과거 타성에 젖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거사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꺼려하고
선도적으로 이끌고 갈 구심적 역할을 할 인물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부산불교거사림회 배호암 회장입니다.
(인서트1)
하지만 조직적이지 못하고 활성화 돼있지는 않아도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거사들의 모습에
미래가 어둡지 만은 않습니다.
지역 교육계를 이끌고 있는 설동근 시 교육감은
불자 공직자로서 교계 안팎으로부터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설 교육감은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선입견과 편견에 빠지지 않고
냉철한 판단으로 일을 처리하는 등
평소 신행생활이 공직을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불자 교육감으로서
물질중심으로 팽배해 있는 우리 사회를 구제하고
잘못된 청소년 문화를 바로잡는 대표적인 정신이
부처님 정신임을 늘 강조합니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입니다.
(인서트2)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사찰 기도법사를 맡고 있는
부산불교신도회 이상율 부회장도
현재 우리 불교가 기복 불교에 치우친 까닭에
거사들이 불교를 멀리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와함께 불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체 중생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사회적인 회향을 강조합니다.
해동성우건설 이상율 대푭니다.
(인서트3)
이처럼 정중동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사불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전달해 스스로 깨닫게 해야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불교거사림회 배호암회장입니다.
(인서트4)
이와함께 방송과 신문 등 언론을 통한 꾸준한 홍보도
거사불교를 활성화하는 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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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7부작 >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 “거사불교를 찾아서”
제3부 광주전남편
[앵커 멘트]
다음은 목요기획, 거사불교를 찾아서 순섭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순서로
광주전남지역의 거사 불교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교세가 취약한 광주전남지역은
거사 불교에 있어서도 불모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들어서 지역 신행 단체들이
거사불교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어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불교방송의 김종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남지역은 일찍이 불교를 받아들여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곳이지만,
근세 들어 현재까지도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이나 개신교와 비교해 볼 때
포교 인프라 면에서 열세인데다
사회참여나 응집력에 있어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척박한 포교 토양에서
거사 불교 역시 자생적인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출가자 위주의
수행 풍토는 대중포교의 위축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여성불자들의 맹목적인 신심에
의존하는 기복 신앙 역시 ,
불교 본연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호남불교사에서 거사불교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는 단연 현공 윤주일 거사가
첫 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윤 법사는
일제 치하 용성스님을 은사로 불가에 입문해
항일운동과 불교 대중화에 힘쓴
한국 근현대불교의 선각자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윤 거사는 또 해방 후에는 박한영 스님과 함께
불교경전 번역에 힘썼으며 1952년부터는 전남대에서
불교철학을 강의하면서
광주불교선우회와 신도회 등을 결성하는 등
호남지역 재가불교운동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윤 법사의 뒤를 이어 호남 거사불교의
맥을 잇고 있는 인물로는 광주전남 신도회장을
지낸 전남대 법대 정환담 교수를 들 수 있습니다.
청화 큰스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정교수는 현재 지도층 거사들의 수행 도량인
금륜회를 이끌면서 지역 거사불교의 중추를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 정환담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정 교수는 한국불교의 저변에 깔려있는
기복 신앙을 무조건 이단시하기 보다는
복혜구족과 정법수행을 통해
사상적 수행 풍토를 조성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실세계에서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21세기 불교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 전남대 정환담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고도로 진화하고 있는 첨단 문명 사회에서
불교교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수행력을 갖춘
거사 불교의 성패는 불교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전남지역의 거사불교는
이렇다할 구심점을 갖지 못한채 현재 원각사를 비롯한
도심 포교당과 일부 신행단체를 중심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나마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불자회 붐과 의욕적인 신행활동은
열악한 포교 풍토에 작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 불자회는 회원들의 남다른 학구열과
열성적인 신행활동으로 재가단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 광주시 불자회 이호준 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3)
이와 함께 최근에는 지역 신행단체들이
연대 네트워크를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서면서
재가 불교 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김영섭 사무국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4)
수준높은 사상 강좌를 통해
거사 불교의 불씨를 살려내겠다는
신행단체들의 이러한 새로운 실험이
튼실한 결실로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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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제4부 대구-경북편
다음은 목요기획, “거사불교를 찾아서” 순섭니다.
오늘은 지식인과 청년 불교 활성화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대학 교수와
음악을 통한 포교에 매진해 온 음악인의 이야기를
대구불교방송 박명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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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김성규 교수는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선 다음해인 88년 10월
대구.경북지역 불자 교수들의 모임인
법륜불자교수회를 결성합니다.
전국 최초의 교수 불자회였습니다.
지식인들의 불교 활동이 활성화돼야
한국 불교의 앞날이 밝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김성규 교숩니다.
(인서트 1)
그리고 90년대 중반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불교에 빠져든 김 교수는
이밖에도 많은 단체의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지금은 2천 5백여 명의 회원을 가진
수행공동체 부처님 마을,
그리고 선 수행 결사조직인
‘이뭣고 100년 결사운동’을 창립하면서
수행과 포교의 일선에 서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대구에서 성철스님의 상좌인 원구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청년 포교를 기치로 내건
‘백장선원’을 창립하게 됩니다.
(인서트2)
영남불교대학 관음사가
오늘날 전국 최대 규모의 포교도량으로 성장하게 된데도
김성규 교수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회주 우학스님과 함께 도심 포교의 방법을 고민하면서
신도들이 재정을 관리하는 ‘장로제도’를 제안해
투명한 사찰 재정의 기틀을 마련한 것입니다.
법화경과 반야심경 등
많은 경전을 한글화해 출간한 김 교수는
미래 불교를 위해서는 경전 한글화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정진하겠다고 말합니다.
(인서트3)
현대 한국 찬불가의 명곡으로 꼽히는 ‘우리도 부처님같이’는
지난 91년 당시 대구의 한 중학교 음악선생이었던
이달철씨가 작곡한 곡입니다.
이달철씨는 이 노래를 작곡하고 6년 뒤
평생 직장인 교직을 떠나게 됩니다.
불교음악에 모든 힘을 쏟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달철씨의 말입니다.
(인서트 4)
그리고 30여곡에 달하는 찬불가를 작곡했고
대구지역 22개 사찰 합창단 가운데
11개 합창단을 직접 창단하거나 창단을 지원하면서
지역 불교 음악의 중흥기를 이끈 장본인이 됐습니다.
또 지난 87년 대구불교음악협회를 창립해지역 불교 음악인들의
교류와 결속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달철씨가 불교 음악에 매달리는 이유는
단지 음악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종교와 음악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인서트 5)
음악인 이달철씨는
사찰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최근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불교음악 발전을 위한 큰 서원 만큼은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6)
김성규 교수와 음악인 이달철씨는
재가자이면서도 무량한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했다는
유마거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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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제5부, 충청도편 제작 권은이(9/29, 목)
<앵커멘트>
다음은 목요기획 순서입니다.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으로 마련하는
<거사불교를 찾아서>, 오늘은 충청도편입니다.
이 지역에는
최근 거사불교의 핵심인물이 잇따라
타계하거나 출가하면서 소강국면을 맞고 있는데
직장 불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중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권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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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금강회 법회
충북지역 대표적 거사불교 단체인 금강회의
수요 정기법회..
1986년 창립된 이래 한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법회를 운영하며 생활속에서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해온
금강회는 그저 불교가 좋은 재가불자들의
발심 하나로 만들어진 단쳅니다.
금강회 김동훈 거삽니다.
INS1
오늘의 금강회가 있기까지는
불교가 직업이라고 자랑스럽게 내세웠던
고 신호식 거사의 헌신적인 활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금강회 김동훈 거사의 회고의 말입니다.
INS 2
불교와 인연맺은지 30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백팔배 등 신앙생활을 해 온 것은 물론
교도소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한 고 신호식 거사는
충북 거사불교의 큰 별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INS 3
거사불교가 활성화 돼야 불교가 힘있는 종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각 지역과 직장 등을 방문,
찾아가는 포교행을 실천하고
청주신행회라는 신행단체를 창립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청년불교단체를 키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INS 4
70년대 대한불교수도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거사불교를 주도해나갈 만큼
활성화됐던 충북의 거사불교는
핵심인물 등이 잇따라 타계하거나 출가하면서
침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직장 불자회를 중심으로
거사불교는 새로운 중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의 조성호 경정은
충북지방경찰청 불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93년 창립된 이래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했던 경찰청 불자회는
최근 20여명으로 회원수가 급감했으나
경찰청 홍보담당관인 조성호 경정이
경찰청 불자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INS 5
특히 다음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충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사내 부처님 점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5일 입제를 시작으로
백일째인 11월12일 신청사내에 마련된 법당안에
부처님을 모실 계획입니다.
INS 6
20여명에 불과한 회원수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전국 경찰청 불자회를 비롯한 타직장 불자회와의
교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S 7
불교의 힘은 거사불교의 활동여하에
달려있다고 믿고 있는 조성호 경정..
그동안 불교가 치마불교에만 의존했다며
이제는 사찰과 종단차원에서 거사불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모티브를 마련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INS 8
최근에는 충북의 몇몇 사찰을 중심으로
거사불교 활성화를 위한
실험적 이벤트 들도 잇따라 마련돼
충북 거사불교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청주관음사 현진스님입니다.
INS 9
충북의 거사불교는
기존 50,60대에서
이제 30,40대 젊은 직장인들로
세대 교체를 시도하면서
제2의 중흥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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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제6부, 강원도편
다음은 목요기획 순서입니다.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으로 마련한
“거사 불교를 찾아서” 오늘은 강원도편입니다.
오늘은 시청 민원실을 도량 삼아
신행 생활과 포교에 정진 중인 공무원과
약사보살의 원력으로
40여년 동안 의술 봉사를 펴고 있는
한의원 원장의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춘천에서 김충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서트 - 민원실 현장음
공직에 몸을 담은 지
올해로 26년째인 춘천시청 민원과장 정상현 거사,
정 과장은 10년 전 춘천의 한 사찰에서 개설한
불교대학에 입학한 것을 계기로
포교를 결심했습니다.
그는 우선 춘천시청에 신행 단체인 도반회를 창립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대한다면
공복이라는 공무원 직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정상현 과장입니다.
인서트 - 공직생활에 임하는 자세
그가 창립한 도반회 회원은
10년 전 11명에서 지금은 75명으로 늘어났고,
매달 한 차례씩 춘천 지역 사찰을
순례하며 정기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번은 전국 성지 순례를 거르지도 않습니다.
정과장은 일반 시민들을 회원으로 하는
불자회인 불이회도 2년 전 창립해
지역 포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사찰 소속 신행 단체 회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과장은 신행 생활뿐 아니라
공직 수행에도 모범을 보여 우수 공무원 표창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정과장은 이 모든 것이 부처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합니다.
인서트 - 수처작주 입처 개진
춘천시 소양강변에 자리한 벽촌 한의원 서정욱 원장,
한의사가 된지 40년이 된 서원장이
그동안 치료한 환자는 어림잡아 5만여명,
그는 그 많은 환자를 남이 아닌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치료했습니다.
서정욱 원장입니다.
인서트 - 서정욱 원장 “먼저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주변에서는 그가 40년 동안
엄청난 재산을 모았을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서원장의 재산은
몸 편히 누울 수 있는 조그만 집 한칸과
세 들어 있는 병원 건물이 전부입니다.
돈을 모으지 못한 건
환자들의 몸을 내 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상의 약재들을 사용하면서도
조금이라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치료비는 물론 약값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원장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인 곳은 언제 어디든지 병원 일을 제쳐놓고
달려갑니다. 무료 진료와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 강좌를 위해서입니다.
주변에서는 서원장을
약사보살이라고 부르지만 서원장은 손사레를 칩니다.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은
자신의 마음과 몸이 편하기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것이 서원장의 생각입니다.
서원장이 늘 마음에 담고 있는
가르침도 나와 남이 다 함께 성불한다는 것입니다.
인서트 - 자타일시 성불도....
오늘도 정상현 과장은 민원실을,
서정욱 원장은 한의원을 유마 거사의 방으로 삼아
매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상의 수행이라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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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획,
대원 장경호 거사 30주기 특집 “거사불교를 찾아서”
제7부 서울편 II(10/13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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