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전대상 기관과 일부 탈락 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이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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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늘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채점 평가 결과
동구 신서동 일원 132만8천평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아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홍철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인서트 1 : 혁신도시 입지 후보지 평가결과는
총 점수 천734점으로 평가된 동구 신서동 일원이 1순위로 선정됐다)
평가결과 2순위로는
천479.5점을 받은 북구 검단동이 선정됐고
동구와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돼온
달성군 현풍,유가면은 천475점을 받아 3순위로 밀렸습니다.
입지선정위는 동구 신서동이 교통 접근성 등
8가지 평가항목 모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고
평가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했음을 자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철 위원장입니다.
(인서트 2 :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점수를 합산한 것이다)
당초 달성군 유치를 희망했던 대구시도
이러한 평가결과에 대해 수용입장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한뒤
다음주 중 최종 입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병규 대구시 행정부시장입니다.
(인서트 3 : 겸허하게 결과를 수용한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 노조와 신용보증기금 노조 등
대구로 옮겨올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은
오늘 오전 입지 발표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원하는 수성구 지역으로
결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이대영 노조위원장입니다.
(인서트 4 : 수성구를 일방적으로 배제한것이다. 사기극이다)
또 달성군도 발표직후 곧바로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이 대구시의 장기발전 계획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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