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의 잇따른 종교편향 발언에 대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는 오늘 성명을 통해
이명박 시장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같은 분도 나의 신앙생활에 대해
간섭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 것은
‘종교적 극단과 편협함을 넘어
오만불손한 자신의 무용담까지 자랑하기에 이른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는
사회적으로 종교갈등을 지속적으로 촉발시키는
이명박 시장의 편협한 종교적 문제에 대해 경고한 바 있는데도
이같은 발언을 계속하는 것과 관련해
‘만에 나라 종교적 갈등과 대립을 통해
선거에서 이익을 취하려는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면
당장 버리기를 충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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