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이 이끄는 세계적인 명상공동체인 ‘플럼빌리지’ 스님들이 한국의 스님,불자들과 함께 집중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5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세계 각국을 돌며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플럼빌리지 수행단은 사단법인 자비명상 초청으로 방한해 1주일간 머물 예정입니다.
팝쨧(法擇) 스님을 단장으로 한 플럼빌리지 법사단 7명은 오는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집중 수행 1차례, 하루 수행 3차례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수행을 지도하고 체험을 나눌 예정입니다.
(인서트1) 마가스님/ (사)자비명상 대표
“플럼빌리지 법사단 일곱 분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행 지도를 하시는데 이번에 한국 최초로 저희들이 초청했습니다. 정말 이 분들을 통해서 우리 마음의 헐떡거림을 잠깐 쉬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행복은 바로 여기에 있다, 미래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프럼빌리지 법사단이 한국인들과 집중수행을 위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집중 수행을 통해서 여러분 모두 행복을 찾기를 바랍니다 ”
5월 15일 부산 관음사에서 하루 수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집중수행, 이어 20일 용인 행복선원과 21일 서울 현성정사에서 각각 하루 수행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입가엔 미소, 마음엔 평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노래명상과 걷기명상, 먹기명상, 통합이완 명상, 그리고 다섯가지 알아차림 수행 등 다양한 수행과 법문, 묻고 답하기 등으로 구성됩니다.
(인서트2) 마가스님/ (사)자비명상 대표
“플럼빌리지에서는 행주좌와 어묵동정 매순간 깨어있음을 강조하거든요. 특히 음악을 많이 중요시하더라고요. 노래를 하면서 내 안에 들어있는 응어리를 풀어내고 너와 내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거기서 이뤄지더라고요”
음악명상을 돕기 위해 불자가수 김태곤 박사와 붓다라마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합니다.
특히 다섯가지 알아차림 수행은 삶에 대한 존중을 비롯해 참된 행복, 진정한 사랑, 사랑이 깃든 말과 깊이 듣기, 그리고 자양분과 치유 등 다섯가지를 수행하고 지킬 것을 약속하는, 새로운 5계를 수지하는 시간입니다.
플럼빌리지 법사단은 일본에서 1주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방한해 1주일간 머물고 다시 미국으로 떠나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명상이 불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까지도 의미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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