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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불교계, MBC 왜곡 보도에 '법적 대응' 나섰다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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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템플스테이 신축관 건립을 둘러싼 MBC 문화방송의 ‘불교 흠집내기식’ 보도에 조계사 사부대중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불교폄훼 MBC 허위 보도 근절을 위한 조계사 대책위원회’는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문제의 뉴스를 보도한 MBC 기자와 보도국장, 사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인서트] 정미령 / 조계사 신도회 수석 부회장 ‧ 대책위 공동위원장

“조계사가 마치 템플스테이 신축과 관련하여 횡령을 하고 용도를 마음대로 쓰는 것처럼 조롱하듯 제목을 뽑고 다른 질문에 답한 내용을 짜 맞추기 식으로 보도하는 MBC 뉴스데스크의 방송행태는 대한민국 천만 불교도의 최대 경축일을 훼손하기 위한 의도적 행위이며..”

대책위는 또 뉴스데스크 리포트에 출연한 건설회사 각자대표 임 모 씨를 명예훼손으로, 또 다른 건설업자 대표 황 모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인서트] 원명 스님 / 조계사 부주지 ‧ 대책위 공동위원장

“해당 A업체가 자신들이 했던 것이기 때문에 조계사가 아는 바가 없었고, 모든 법적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며 경위서를 쓴 것까지 기자에게 보여줬어요. 이런 사실을 보고도 이중 계약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상식있는 기자라면 분명히 판단할 수 있었을 텐데..”

대책위 관계자들은 고발장을 접수한 직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을 방문해 항의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인서트] 원명 스님 / 조계사 부주지 ‧ 대책위 공동위원장

“그것도 동자승 삭발하는 날 저녁에 MBC가 보도를 허위적으로, 또 기자가 여행사 직원이나 템플스테이 참가자로 거짓 잠입을 해가지고..”

이같은 조계사 차원의 대응과 함께 조계종은 별도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MBC가 후속 기사로 내보낸 10.27 법난기념관 건립 관련 기사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조계종은 국가법령에 의해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사업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세력과 결부시켜 의도적으로 국민을 현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사 측은 법적 조치와 함께 내일(2일) 대규모 항의 법회를 여는 등 MBC의 흠집내기식 보도를 규탄하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조회수 : 144 , 추천 : 0 , 작성일 : 2019-05-0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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