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남사가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보리심을 내기 위한 10일 정진기도에 나섰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해남사는 1일 경내 설법보전에서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발 보리심 10일 정진기도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 정진기도는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독경과 불공기도로 이뤄지며, 오는 10일 회향합니다.
해남사 주지 혜원스님은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줄이면 '발보리심'이고, 더 줄이면 '발심'"이라며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연등에 불을 켜는 것은 부처님과 같이 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정진기도를 통해 여러분의 삶 속에 지혜의 마음이 일어나고 깨달음의 씨앗이 생겨 이 생에 성불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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