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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부산-R>대한불교교사대학 폐교위기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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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유일의 어린이 법회 지도교사를 양성하는
대한불교교사대학이 폐교위기에 처했습니다.

종단차원의 특단의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

현재 조계종에 등록된 3천여개 사찰 가운데
어린이 법회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10분의 1정도인 2백90여곳에 불과합니다.

어린이 포교가 미래 우리 불교를 짊어지고 갈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8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어린이 포교는
90년대를 정점으로
어린이들이 절을 떠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청소년부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학생회를 졸업한 불자들이 줄어들면서
어린이 법회를 지도할 교사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다행히 어린이 법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대한불교교사대학이 지난 2002년 조계종 포교원으로부터
특수교육기관 1호로 지정되는 등
다시 활성화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종단차원의 지원이 없고
입학생도 줄어들어서 폐교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최미선 사무국장입니다.

(인서트1)

종단차원의 지원도 문제지만
어린이 포교를 시작할 당시 고민했던 문제들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나마 일부 스님의 원력으로
근근히 명맥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지도교사 수요를 맞추기에는 현실적으로 벅차기만 합니다.

최미선 사무국장입니다.

(인서트2)

따라서 대한불교교사대학의 폐교위기를 통해
지금까지 종단의 어린이 포교에 대한 반성과 함께
시대에 걸맞는 지도자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끝)
김상현

조회수 : 178 , 추천 : 1 , 작성일 : 2006-01-1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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