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

함께하는 공간

불교뉴스

회원알림방

알기쉬운 태그강좌

이미지

total :	10719588
today :	9187
yesterday :	13972

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사찰 도서관에서 만나는 '도심 속 힐링과 휴식'

BBS

http://

무더운 여름, 마음의 양식을 쌓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사찰 도서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사찰 도서관에 일반인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조계종단 차원에서도 사찰 도서관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산과 바다에서는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에도 멀리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도심 속 사찰에서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재충전할 수 있는 사찰 도서관이 여름 휴가철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이 살아 숨쉬는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 자리한 다라니 다원은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다양한 서적들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서 불교 서적은 물론 베스트셀러와 소설, 시집 등의 도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봉은사가 운영하는 봉은 도서관은 직장인과 시민들의 쉼터이자 불교 공부의 터전으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외곽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삼천사에도 사찰 도서관이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의대의료원 뒤편에 위치한 전통사찰 연화사에도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작은 도서관이 지난 5월 문을 열었습니다.

연화사의 회기마루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가 8천만원을 지원했고, 책을 사고 도서관을 운영하는 일은 연화사가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 도심 곳곳의 사찰 도서관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양식도 쌓는 동안 진정한 의미의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불교출판 문화 활성화와 불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사찰 도서관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내일까지 부처님 글사랑 사찰 도서관 공모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사찰 도서관으로 선정된 곳에는 불서와 함께 '부처님 글사랑' 현판을 기증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심사를 거쳐 8월 중순쯤 새로운 사찰 도서관들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와 함께 불교출판문화협회와 새로 나온 불교 책들을 홍보하고 사찰 도서관 건립을 후원하기 위해 불교 도서전을 매년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시열 /불교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운주사 대표)]

["새로 나온 불교 책들을 선보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고 거기서 창출되는 수익금을 사찰 도서관에 기증을 하고 있어요."]

도심 속에 자리한 사찰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동네 사랑방,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불교 포교 활성화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조회수 : 258 , 추천 : 0 , 작성일 : 2019-07-18 , 0

보원사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2리 426-1

대표전화 : 031-585-4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