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에서 어떤 일을 말할 때 사안의 신뢰성을 자아내기 위해 지켜야할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이 있다.
부처님의 경전에도 부처님의 설법임을 증명하기 위해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들었는지를 경전 처음에 이야기 하는데 이를 육성취라 한다.
육성취(六成就)를 열거하면,
신성취(信成就 : 여시如是) 부처님의 가르침이 틀림없는 믿음.
문성취(聞成就 : 아문我聞) 내가(아란) 들었다.
시성취(時成就 일시一時) 설법한 때는
주성취(主成就 : 불佛) 설법을 하신 분은 부처님이 였다.
처성취(處成就 : 재사위국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설법한 장소 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기원정사)
중성취(衆成就 : 여대비구與大比丘) 대 비구와 함께하였다.
*여시 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여대비구(如是我聞 一時 佛 在 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부처님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에 대비구 대중 천이백오십 명과 함께 했다.
천이백오십인(千二百五十人)」이란, 가섭 삼형제의 제자 일천 명(오백, 삼백, 이백 명)과 신자와 목련과 사리불 각 백 명의 제자 이백 명, 야사 등 오십 명이다.
*기원정사란 코살라국(Kosara國)의 수도 사위성(舍衛城, Shravasti)에 있던 승원(僧院)을 말하며 마가다국의 죽림정사(불교 역사상 최초의 정사로서 사원 제1호), 비사리국(毘舍離國, Vaisali)의 대림정사(大林精舍, 유마경의 본원지)와 함께 3대 정사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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