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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최립(崔岦) 의 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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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집(簡易集) 최립(崔岦)

惠修卷韻
혜수권음

亂來逢法侶。抨事卽高禪。
松廣多泉石。頭流足洞天。
徒聞千里外。失遇十年前。
白首依京輩。應憐尙守玄。

난리에 만난 법우들의
평소하던 일은 곧 드높은 참선이었다
송광사의 많은 돌샘은
두류산과 같은 계곡과 하늘이다.
천리 밖에서 소문만 들었을 뿐
만남을 잊어버린 것이 십 년 전이다
흰머리로 서울의 무뢰배에 의지해
오히려 태수를 오래 함을 불쌍히 여기시리.

松廣其見住處。曾亦久住頭流。而不與余作晉州相遇。故恨之。
(송광사는 그가 현재 몸담고 있는 곳이다. 일찍이 두류산에 오래도록 머물고 있었는데, 내가 진주 목사(晉州牧使)로 있을 당시에 서로 만나 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를 한스럽게 여긴 것이다.)

*혜수(惠修)의 시권에 차운하다.
두류산(頭流山) : 방장산(方丈山)·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지리산(智異山)이라고도 한다.
간이집(簡易集) 제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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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9 , 추천 : 0 , 작성일 : 2024-02-02 , IP : 220.79.24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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