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ther / Isla Grant
내가 다시 볼 수만 있다면
내 어머니의 두 눈의 반짝임을
어머니의 온화한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면
그래서 내가 소리쳐 울 때 어머니께서
날 안아 주시게 할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어머니가 계실 수 있으면
내 어려운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도록..
어머니가 알고 계실까?
내가 무척 애썼지만
아무런 평화도 찾지 못한 것을
백 년 전쯤 된 것 같아요
내가 소리쳐 울 때 어머니가
내 눈물을 닦아 주셨던 때가
신기하게도 내가 넘어졌을 때 어머니는
내 두려움을 진정시켜 주시려
바로 그 자리에 계셨지요
오 어머니, 내가 헤쳐나가는 고통과 아픔을
어머니가 알아 주시기나 하셨으면...
저는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어요
제가 어머니를 잃었을 때 흘린 눈물 그 이후에도
어머니는 결코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는다는 것
저 알아요
저는 거의 제 곁 가까이 어머니를 느껴요
오, 제가 얼마나 엄마 손 잡아 보고 싶은지
애정 깃들인 당신의 미소를 보고 싶어요
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당신은 여전히 살아 계셔요
저는 매일 당신을 생각하지요
오 사랑하는 어머니, 왜 당신은 돌아가시고
여기 이렇게 멀리 저를 남겨 두셨나요? ~♬
이런 노래가 다 있었네요.
우연히 이 노래의 가사를 접하게 되어
엄마 생각으로
일파만파, 슬픔이 순식간에 번지고 맙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중년이란 단어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만 알았었지요.
그랬지요.
그랬는데..
어느덧 중년은 간데없고
노년이란 이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화~악! 스치는 그 무엇이 있었지요.
바로
엄마의 모습 이였습니다.
서른아홉의 아리따운 엄마요.
엄마 앞에서 응석 부리던 딸은
이미 엄마나이를 훌쩍 뛰어 넘어
머리엔 흰 물결이 일렁이고 있지 뭐예요.
서글픔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찬바람이 부는
음력 팔월 그믐이 다가올 즈음은
엄마가 몹시도 보고 싶어지는데..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엄마 생각만 하면 어쩔 수 없이 서글퍼집니다.
이 즈음 시작되는 서글픔은
마치 주렁주렁 고구마 줄기처럼 매달려
여지없이 내 눈물샘을 마구 퍼 올리고 맙니다.
그러면
한동안은
낙엽 뒹구는 소리에 울고..
푸른 하늘을 보다 울고..
내리는 빗소리에 울고..
바람 불어 또 울고..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은 멈출 줄을 모르니..
도대체
이 서글픔의 실체가 뭐란 말입니까?
오늘도 하루를 다한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는데...
보고싶은 엄마를
가만히 불러봅니다.
"엄마.....!"
진여심_()_
함께하는 공간
♬~ Mother / Isla Grant
내가 다시 볼 수만 있다면
내 어머니의 두 눈의 반짝임을
어머니의 온화한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면
그래서 내가 소리쳐 울 때 어머니께서
날 안아 주시게 할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어머니가 계실 수 있으면
내 어려운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도록..
어머니가 알고 계실까?
내가 무척 애썼지만
아무런 평화도 찾지 못한 것을
백 년 전쯤 된 것 같아요
내가 소리쳐 울 때 어머니가
내 눈물을 닦아 주셨던 때가
신기하게도 내가 넘어졌을 때 어머니는
내 두려움을 진정시켜 주시려
바로 그 자리에 계셨지요
오 어머니, 내가 헤쳐나가는 고통과 아픔을
어머니가 알아 주시기나 하셨으면...
저는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어요
제가 어머니를 잃었을 때 흘린 눈물 그 이후에도
어머니는 결코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는다는 것
저 알아요
저는 거의 제 곁 가까이 어머니를 느껴요
오, 제가 얼마나 엄마 손 잡아 보고 싶은지
애정 깃들인 당신의 미소를 보고 싶어요
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당신은 여전히 살아 계셔요
저는 매일 당신을 생각하지요
오 사랑하는 어머니, 왜 당신은 돌아가시고
여기 이렇게 멀리 저를 남겨 두셨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