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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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참 좋은 봄날입니다.


	내 곁으로 파고드는 봄. 글 / 도현금 봄 내음 물씬 풍기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쑥 향기 널리 퍼트리며 어느새 사알짝 내 곁으로 파고드는 봄. 밝고 환한 웃음으로 행복을 남발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애기의 깔깔대는 웃음소리 같은 노오란 개나리꽃 미소도 희망의 꿈을 안은 채 천사의 드레스를 입고 고운향기 나풀거리며 핑크빛 사랑과 행복을 전 해 주려는 진달래꽃도 움츠린 꽃샘추위 속에 시샘하는 바람을 헤치며 살포시 우리 곁에 다가 와 어느새 사알짝 따사롭게 파고드는군요. 참 좋은 봄날입니다 이런 날은 산엘 갑니다 바람이 산들 불어주지요 새들은 어서 오라고 노래를 부르지요 아침 햇살에 세수한 진달래가 활짝 웃으며 반기지요 그럼 난 "아, 좋아라! 나무도 좋고 꽃도 좋아라!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축복이어라!" 그들에게 화답하며 오르는 산이야말로 그 무엇이 주는 행복보다도 행복합니다 진여심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