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담
저 때에
님은
이와 같이 오셨습니다.
억만년 전 연등 부처님 재세 시에
유동 동자 수기 받아
도솔천 내원궁 호명보살로
사바세계 가비라국 싯달 태자
난행(難行)과 고행(苦行)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라 하시었네
그 때에
님은
이와 같이 오셨습니다.
성도 45년 설법, 법화 방편 시(時)
이 땅 모든 이웃에게 부처님의 지견(知見)
열(開)어 청정하게 하시려고 오시었습니다.
이 땅 모든 이웃에게 부처님의 지견
나타내 보이［示］려고 오시었습니다.
이 땅 모든 이웃에게 부처님의 지견
깨치［悟］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이 땅 모든 이웃에게 부처님의 지견 법(法)에
들［入］어가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이 때에
님은
이와 같이 오셨습니다.
그 자비의 빛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살이 되어
그 복덕의 빛 모든 살아았는 생명의 피가 되고
그 지혜의 빛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뼈가 되고
오시었네
두 손 모두어 다잡은 손
켜는 등불 되어 오시었네
『나 너답지 못하다고』中
함께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