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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은별님! 커피 대령이요~ ^^*

진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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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마을에 
‘바람’이라 불리는 처녀와 
‘더위’라 불리는 총각이 살았다.
총각 '더위'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이리튀고 저리튀는 춤사위의 현란함과 
강렬한 매혹에 빠져 언제나 좋아서 
깔깔 웃던 처녀 '바람'은
그만 깊은 정을 주었고
둘이는 사랑에 푹~ 빠져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느닷없는 
'호우'란 녀석이 나타나 
둘 사이를 이간질 시켜 
갈라놓는 사건이 발생 했다.
그 좋은 시절도 잠시
이들 사랑전선에 금이 가고 말았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총각 '더위'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흘리며 떠나갔고, 처녀인 
'바람'은 깜깜한 별밤에 은별님 품에 
안기더니 이내 어디론가 가버렸다. 

은별님은 '바람'이 남기고 간 나뭇잎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그만 
목이 메어 이렇게 외친다.

"진여심님 !! 
갈색 커피 한 잔 담아 주실래요 !?"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