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호스탄의 만년설
카자호스탄의 만년설
영원히 그 자리에 있으려나
세월이 지나간 자리마다에 맺혀있는 물방울
저만치에 그 누구의 그리움이 있기에
바람도 여기에 와선 떠날 줄을 모르고 있나
한번 태어나면 죽음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데
우뚝 여름날에도 서있는 장성처럼
카자호스탄의 만년설을 보니 아름답구나
흐르는 것이 물뿐만이 아니라
세월마저 멈추어 버린 마년설이로구나
푸름에 푸름을 에워싸고 도는 수세미처럼
난년설은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뿐
떠날 줄을 모르고 그 자리에 있구나
유심中
진관
함께하는 공간
카자호스탄의 만년설
카자호스탄의 만년설
영원히 그 자리에 있으려나
세월이 지나간 자리마다에 맺혀있는 물방울
저만치에 그 누구의 그리움이 있기에
바람도 여기에 와선 떠날 줄을 모르고 있나
한번 태어나면 죽음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데
우뚝 여름날에도 서있는 장성처럼
카자호스탄의 만년설을 보니 아름답구나
흐르는 것이 물뿐만이 아니라
세월마저 멈추어 버린 마년설이로구나
푸름에 푸름을 에워싸고 도는 수세미처럼
난년설은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뿐
떠날 줄을 모르고 그 자리에 있구나
유심中
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