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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아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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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뒤깐 누구에게나 한 칸이다. 엉덩이를 까고 앉은 한 칸의 고요가 세상보다 넓다 거기 앉으면 비워내는 시간의 적요가 채우느라 안간힘 쓰던 날들을 발효시킨다. 겸허한 자세로 앉아 응축된 번민 덩어리가 척, 척 낙하하는 소리 듣다 보면 한 칸도 못 되는 내 생애가 말갛게 보인다. 누구에게나 한 냄새다. 글 : 임 연 태 이미지: 보원사 갤러리
이 시우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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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만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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