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여울목
창틈으로 잦아드는 한 점 바람도
침묵 안고 다가서고
어제의 번거로움도
고요의 밑바닥에 갈앉은 새벽
살풀이춤으로 다가오는
세월의 여울목에
고요와 침묵은 기다림의 텃밭에 배양토되어
시간의 행간에 나무를 키운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투명한 햇살에 행궈내어야
마음 한 폭 찍을수 있는 원시림이 될까
걸어온 길이 얼마 만큼이던
걸어갈 길을 염려하며
길목에 피어나는 꽃무리를 생각하고
깊이를 알수 없는 고요의 바다에서
기지개를 켠다
유심中
이시은
함께하는 공간
세월의 여울목
창틈으로 잦아드는 한 점 바람도
침묵 안고 다가서고
어제의 번거로움도
고요의 밑바닥에 갈앉은 새벽
살풀이춤으로 다가오는
세월의 여울목에
고요와 침묵은 기다림의 텃밭에 배양토되어
시간의 행간에 나무를 키운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투명한 햇살에 행궈내어야
마음 한 폭 찍을수 있는 원시림이 될까
걸어온 길이 얼마 만큼이던
걸어갈 길을 염려하며
길목에 피어나는 꽃무리를 생각하고
깊이를 알수 없는 고요의 바다에서
기지개를 켠다
유심中
이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