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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는 대 지혜의 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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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는 대 지혜 법의왕...

모든집착 부숴버린 법왕이신 부처님이
중생들을 제도하려 이세상에 출현해서
중생들의 욕망따라 온갖종류 법설하네
중생들을 존중하는 여래지혜 깊고깊어
오래도록 중요한법 드러내지 않고있어

지혜롭게 들은자는 믿고알고 실천하나
무지한자 의심하여 영영잃게 되느니라
이때문에 가섭이여 형편따라 설법하고
온갖인연 활용하여 바른견해 들게한다

한 맛으로 내리는 비... 갖가지로 맛을 보네...

가섭이여 알지어다 비유하면 큰구름이
세간에서 일어날때 온갖것을 다덮듯이
구름같은 지혜들이 번개같이 번쩍이며

천둥같은 소리로써 중생들이 기뻐하네
뜨거운해 가리려고 땅위에는 서늘하며
뭉게구름 자욱하여 손끝마다 닿을듯이
넓게고루 내리는비 사방에서 쏟아지며

끝이없이 주룩주룩 온땅마다 흡족할새
널려있는 산천들과 깊고깊은 골짜기속
풀과나무 약풀들과 크고작은 숲속마다
온갖곡식 여러싹과 감자포도 밭작물들

단비흠뻑 적셔짐에 모자랄게 하나없네
메마른땅 고루젖어 나무약풀 무성하니
하늘에서 내리는비 그물맛이 하나더라
풀과나무 큰숲속이 인연따라 적셔지고

모든숲속 나무들이 크고작든 중간이든
크고작은 모습대로 제각각이 자라나네
뿌리줄기 가지와잎 꽃과열매 빚과모양
똑같은비 맞았기에 윤택하고 아름답네

체질이나 모양이나 크고작은 성분따라
젖어들긴 똑같은데 무성함은 제각자라
부처님도 이와같이 이세상에 나오심은
큰구름이 모든세상 비를내려 주는모습

한맛으로 고루 내리는 법비...

이세상에 오신뒤에 모든중생 위하여서
온갖법의 참된이치 분별하여 가르치네
큰성인인 세존께서 여러하늘 인간들과
많은대중 가운데서 선언하여 하신말씀

내자신이 여래로써 복덕지혜 가장높다
이세상에 출현함은 큰구름이 덮이는듯
비쩍마른 모든중생 흡족하게 적시어서
괴로움을 다여의고 안온한낙 얻게하며

이세간의 즐거움과 참된행복 얻게하니
하늘인간 대중들은 정성다해 잘들어라
응당모두 여기와서 높은이를 친견하라
내가바로 세존이라 이세상에 제일높다

중생들을 편케하려 이세상에 출현해서
대중들을 위하여서 감로법을 설하노니
청정한법 하나의맛 해탈이요 열반이라
묘한음성 하나로써 이런이치 가르치며

항상대승 위하여서 인연법을 짓느니라
모든것을 내가보니 두루모두 평등하여
이것이라 저것이라 곱고미운 마음없어
내욕심이 전혀없어 걸림또한 없음이라

모든중생 늘위하여 평등하게 설법하되
한사람을 위하듯이 여러중생 마찬가지
어느때나 법설하여 다른일은 전혀없고
오고가고 앉고서도 피곤한줄 모르노라

흡족하게 세간마다 달디단비 내리듯이
높고낮은 신분관계 잘사는자 못사는자
위의갖춘 사람들과 몰품없는 못난이들
바른견해 삿된소견 영리한이 둔한머리
평등한법 펼치는데 게으름이 전혀없네

두루하게 내리는 법의비... 근기따라 받는 중생들

모든중생 인연있어 내가설한 법을듣고
형편따라 받아들여 자기위치 가질적에
혹은하늘 혹은인간 제석천왕 전륜성왕

범천왕과 같은이들 小품약풀 비유되고
번뇌없는 법을알고 능히열반 증득하여
육신통을 일으키고 삼명까지 얻고나서
홀로깊은 산중에서 선정삼매 들어갈때

연각경계 증득하여 中품약풀 비유되며
세존계신 곳을찾아 나도성불 할것이다
정진하여 선정들면 上품약풀 비유되리
다시모든 불자들이 마음모아 道을닦고

자비심을 실천하여 성불할줄 제가알아
의심없이 결정된맘 작은나무 비유되고
신통력에 머물러서 불퇴전의 마음가져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들을 제도하면

이와같은 보살들은 큰나무라 부르니라
부처님의 평등한법 한결같은 맛들인데
중생들의 성품따라 받는것이 같지않아
비를맞은 풀과나무 다른것과 같으니라

부처님이 비유로써 방편으로 가르치면
가지가지 이야기로 하나인법 가르치나
부처님의 지혜에선 큰바다의 물한방울
내가이제 세상에다 단비같은 법을내려

한결같은 그법에서 힘에따라 수행하면
저숲속의 풀과약풀 크고작은 나무들이
자기모습 분수대로 자라남과 같으니라
부처님의 모든법은 변함없이 한맛이라

모든세간 중생들이 빠짐없이 맛을보고
차근차근 수행하여 모두道를 얻는다네
성문이나 연각들이 산림속에 있으면서
최후몸에 머물러서 법을듣고 결과보니

이런일은 약풀들이 각각자람 같으니라
모든보살 빠짐없이 지혜들이 견고하여
중생계를 통달하여 최고진리 구한다면
이런일은 작은나무 점점자람 같으니라

선정삼매 머물러서 신통한힘 얻고나서
모든법이 空한사실 마음크게 기뻐하고
많은광명 놓으면서 모든중생 제도하면
이런일은 큰나무가 점점자람 같으니라

여러 인연과 비유는 방편일 따름이다...

이와같이 가섭이여 부처님이 설하신법
비유컨대 큰구름이 똑같은맛 비를내려
꽃과나무 적셔주니 저마다가 열매맺듯
알지어다 가섭이여 여러종류 인연들과

가지가지 비유로써 부처님道 가르치니
이는나의 방편이요 모든부처 그러했네
이제너를 위하여서 참다운법 설하나니
모든성문 대중들은 참열반이 아니라네

가장 진실되 道는 오직 菩薩 뿐이니라...

너희들이 행할바는 이제오직 보살도라
점점닦고 배운다면 미래모두 성불하리
.....................

조회수 : 632 , 추천 : 2 , 작성일 : 2003-11-0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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