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품의 내용은 석가여래께서 묘법연화경을 설하시니,
높이가 오백유순이요 가로세로가 이백 오십
유순이나 되는 일곱가지 보배로
장식된 탑이 땅에서 솟아나와
공중에서 머물며 탑속에서
"훌륭하고도 장하시도다! 석가모니
세존께서 평등대혜로 보살가르치는 법이요
부처님네에 의해 호념함 되는
법화의 가르침을 대중
위해 설하시나니, 이같고 이같도다.
석가모니 세존이시여, 설하심이 모두 진실하시오이다" 하는
묘음으로 석가여래를 찬탄함으로,
대요설(大樂說:아주즐겁게법을 설하는)보살이
이 연유를 석가여래에게 여쭈니,
"탑안에 여래의 전신이 계시니라, 그 옛날 동방
아승지세계지나 보정(寶淨:보배처럼맑은나라)
나라에 다보(多寶:많은보배여래)라는
세존께서 계시었느니라
그 여래께서 '내가 멸도한뒤에
시방국토 어디서든 법화의 가르침이
있을 양이면 나의 이 탑이 법화경을 듣기위하여
그 앞에 솟아나, 증명해 좋다고 찬탄하리라'
하셨느니라, 그 다보여래께서 보탑안에 계시어
법화의 설함을 찬탄하고 증명하시느니라" 하고
석가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대목입니다.
법문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