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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대구-R>종교편향 근절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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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항에서 열린 범불교도대회는
종교편향 문제에 대한 불교도들의
강한 해결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공직자 종교편향을 바로잡을 수 있는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포항에서 열린
사회와 종교화합 실현을 위한 범불교도 대회에는
대구경북 중심으로 전국의 스님과 신도
2만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종교편향 문제와 관련한 단일 행사로는
불교계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이처럼 불교계가 범 종단 차원의 세를 결집해서
초강력 대응에 나선 것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공직자의 종교편향 행위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또 종교편향 문제에 불교인들이
더 이상 미온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되겠다는 정서가
불교계 전반에 광범위하게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제 행사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종교간 화합을 저해하는 공직자의 종교편향에
불교계가 보다 엄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입니다.
(인서트 1 : 이번 엄청난 자리 처음 있는 사건이다.
그래야 대한민국과 조국이 산다)

따라서 불교계에서는
시재정 1%를 쓰겠다고 해 문제가 되고 있는
포항지역 기관장 홀리클럽처럼
타 지역 기관장 홀리클럽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직자의 종교편향 문제가
단순한 사과와 해명으로 그쳐서는
재발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공적인 징계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법은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 모든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적 행위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이번 범불교도대회를 기해
전국적인 사안으로 떠오른 포항시장 종교편향 사태는
개인적 신앙의 자유와
종교간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직자로서의 의무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

조회수 : 291 , 추천 : 5 , 작성일 : 2004-12-1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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