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불하는 자신과 예불을 받는 부처님은 자성을 찾고 찾지 못한 차이에서 온 것임을

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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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불할 때 부처님 모습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불하는 자신과 예불을 받는 부처님은 자성을 찾고 찾지 못한 차이에서 온 것임을

須知自身罪障이 猶如山海하고 須知理懺事懺으로 可以消除하며
수지자신죄장이 유여산해하고 수지이참사참으로 가이소제하며
深觀能禮所禮가 皆從眞性緣起하며 深信感應이 不虛하야 影響相從하라
심관능례소례가 개종진성연기하며 심신감응이 불허하야 영향상종하라  

자신의 죄업이 마치 산이나 바다 같이 많아도,
이참(理懺마음)과 사참(事懺몸)으로 참회하여 다 소멸할 수 있고,
예배하는 이나 예배 할 곳이 모두 참 성품을 따르는 것임을 관하면,
깊은 믿음에 따른 감응(感應)이 헛되지 아니하니,
마치 형상에 그림자가 따르고 소리에 메아리가 울리는 것과 갔다.

*과거 무진 세상으로부터 수미산과 같은 큰 죄업을 지어 천만번을 죽임을 당할 지라도 죄업을 소멸하고 육도 윤회를 벗어나 어리석음이 없는 지혜를 갖추는 길은 이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참회라고 할 때 참(懺)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침이니 지금 이전에 지은 모든 악업인 어리석음과 미혹함과 교만함과 속임과 질투와 탐내고 성내는 것 등을 참(懺)하여 다시는 길이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것이 참이며, 회(悔)란 미래에는 이러한 허물을 짓지 않겠다는 다짐이니, 지금 이후의 다가오는 모든 시간에 탐내고 성내는 어리석음으로 미혹하지 아니하며 시기와 질투심을 내지 않고 헐뜯고 비방하는 일이 없게 하여 진실로 참답게 살 것을 다짐하는 것을 회라 한다.

참회는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하여야 한다. 몸으로는 참회한다고 108배나. 1080배. 3000배 10만배를 한다고 하나 탐하는 마음과 교만한 마음으로 참회를 한다면 또 하나의 죄업을 짓는 일이다. 마음으로는 참회를 한다고 하지만 몸으로 참회하지 아니하면 말과 행동이 다르게 된다. 즉 몸을 조복 받지 못하면 마음은 부처님 전에 있지만 행동이 거칠고 자상하지 못한다. 이 또한 사상누각을 지을 뿐이다.

육조스님은 “범부들은 어리석어서 다만 지나간 허물은 뉘우칠 줄 아나 앞으로 있을 허물은 조심할 줄 모르므로 지나간 죄도 없어지지 않고 새로운 죄가 잇달아 생기 나니 이러고야 어찌 참회라 할 것이냐?”하였다. 또 제자들에게는“저희 제자들이 앞생각(前念). 지금생각(今念). 이후생각(後念)이 생각 생각마다 미련하고 어두운데 빠지지 않게 하소서. 전부터 지어온 나쁜 짓과 미련한 죄와 교만하고 진실치 못한 죄, 질투한 죄를 모두 참회하오니 원컨대 일시에 소멸하여 길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세 번 따라하게 하였다.

예불하는 자신과 예불을 받는 부처님은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성을 찾고 찾지 못한 차이에서 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예불을 받는 부처님은 자성을 찾아 해탈의 법을 얻어 육도 윤회를 벗어난 대 자유인이며, 시방삼세에 머무르지 않는 곳이 없으시는 자재인 이시다. 예불하는 자신은 자성을 찾지 못하고 과거의 무명 업식에 묶이어 업보의 과보를 받아 육도 윤회에 헤매는 길 잃은 방황자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깨달은 부처님이시고, 우리들은 앞으로 깨달을 부처임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믿음이 깊으면 깊을수록 헛됨이 없이 낱낱이 다 아시고 부처님의 감응하심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조회수 : 1532 , 추천 : 4 , 작성일 : 2005-05-11 , IP : 61.106.8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