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부처님의 성스런 말씀에만 의지하고

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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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但依金口聖言이언정 莫順庸流妄說이어다
단의금구성언이언정 막순용유망설이어다


오직 부처님의 성스런 말씀에만 의지하고,
어리석고 용렬한 사람들의 허망한 말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부처님은 지혜로 진실과 진리만을 말씀하시는 까닭에 금구(金口)라 하고, 지혜로 말씀하신 참다운 진실과 진리는 만고에 변함이 없으므로 금구(金句)라 한다.
어리석고 용렬한 사람을 천한사람이라 부른다. 사람이란 태어나면서 제왕의 씨가 있고, 성인의 씨가 있고, 천한 사람의 씨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천하고 귀한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법구경에서는 천한 사람을
“화를 잘 내고 원한을 품으며, 간사하고 악독해서
남의 미덕을 덮어버리고 그릇된 소견으로 음모하는 사람.
이 세상에 있는 생물을 해치고 동정심이 없는 사람.
마을에 있거나 숲에 있거나 남이 주지도 않는데
훔치려는 생각으로 이를 취하는 사람.
사실은 빚이 있어 돌려달라고 독촉을 받으면 갚을 빚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 사람.
얼마 안 되는 물건을 탐하여 행인을 살해하고 그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
증인으로 불러 나갔을 때 자신이나 남을 위해
또는 재물을 위해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때로는 폭력을 가지고, 혹은 서로 사랑하여 친척이나 친구의 아내와 어울리는 사람.
부모 형제 자매, 혹은 의붓 어머니를 때리거나 욕하는 사람.
상대가 이익되는 일을 물었을 때, 불리하게 가르쳐 주거나 숨긴 일을 말하는 사람.
나쁜 일을 하면서 아무도 자기가 한 일을 모르기를 바라며 숨기는 사람.
남의 집에 갔을 때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으면서,
그 쪽에서 손님으로 왔을 때에는 예의로서 보답하지 않는 사람.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경멸하며, 스스로의 교만 때문에 비굴해지는 사람.
깨달은 사람을 비방하고 혹은 출가나 재가자들을 헐뜯은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하였다.

 

조회수 : 1472 , 추천 : 2 , 작성일 : 2005-01-30 , IP : 61.102.103.33